시민단체 압수수색에 대한 전국비상시국회의 논평
경찰은 지난 10월 30일 한국진보연대와 통일시대연구원, 통일의길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데 이어 어제(11월 5일)는 촛불승리전환행동(촛불행동)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이어갔다.
압색의 명목은 기부금품법 위반이라고 내세웠으나, 실상 국민들이 윤석열 정부를 퇴진시키려는 움직임이 커지는 것에 겁먹은 윤건희의 애완경찰이 정권방탄을 위해 발버둥치는 치기에 불과한 행태이다.
국민 여론 80% 이상이 윤석열 정권에 실망하고 민심이 떠나가는 현실에서 정권위기 반전을 위한 공안몰이를 노리면서, 조그마한 구실거리를 찾아 시민들의 입과 손발을 묶어 놓으려는 유치한 발상으로 현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모든 시민사회에 대한 겁박에 나섰겠지만, 이같이 파렴치한 공권력 남용은 국민들의 비웃음을 살 뿐이며 정권의 몰락을 앞당기는 자책골로 돌아올 것이다.
우리 전국비상시국회의는 경찰과 국정원 등 공안기관의 또다른 압수수색, 탄압의 대상이 어디가 되든, 현 정권의 퇴진을 요구하는 국민의 목소리를 결코 잠재울 수 없다고 단언한다.
윤석열 정권에게 하야, 탄핵, 퇴진, 타도 등의 실제 진행과정이 무엇이 될지를 막론하고, 윤석열대통령이 즉각 물러날 것을 요구하는 광장의 촛불은 더욱 거세지고 더욱 번져갈 것임을 확신한다.
2024년 11월 6일
전국비상시국회의 대변인실